[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8)이 통증이 있는 왼쪽 어깨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21일(현지시간)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류현진의 수술은 지금까지 그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집도.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앞서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전날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면서 시즌 아웃 현실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실제로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다저스 팀 닥터 엘라트레체 박사와 류현진의 재활과정에 논의했으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그러나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치면서 구단은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했다.
다저스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류현진은 계속 왼쪽 어깨의 통증을 호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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