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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초등생 대상 '건강한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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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집중력 높이고 아이 자존감도 쑥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민간 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아이들의 문화체험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학습 적응을 돕고 있다.

중랑구, 초등생 대상 '건강한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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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중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민간기업의 직원들로 구성된 소규모 봉사단 ‘푸른나눔’(대표 임도빈)과 함께 월 1회 학습 집중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1일 면북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되며, 방과 후(오후 6~8시) 미술놀이와 병행해 제빵, 물놀이 체험, 영화관람 등 매월 다른 주제로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내용은 학업과 또래관계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이고 학습동기를 부여해 아이들이 학교 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구성된다. 특이한 점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체험활동 계획이 세워진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연말에는 아이들이 푸른나눔 봉사단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해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면북초등학교 5~6년생 15명으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학교 측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푸른나눔’은 지난해부터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면북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 집중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습지원 외에도 일상용품을 지원하거나 개별 상담 등 아이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숙영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간사는 “아이들이 학교선생님이나 부모님 등 주변에서 늘 접하던 관계가 아닌 봉사단과 함께 새로운 관계를 맺고 체험활동 계획 수립에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프로그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감을 얻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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