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 매교동이 '범죄 없는 마을'로 조성된다.
수원시는 팔달구 매교동이 법무부가 주관하는 '2015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공모사업'추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법무부와 공동으로 범죄 없는 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일상 속 기초 법질서 위반 사례를 발굴ㆍ개선하고,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ㆍ관이 함께하는 '법질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올해 말까지 세부 사업 실행안을 수립한다.
시는 2013년 장안구 송죽동을 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 조성, 전국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2개동을 안심마을로 선정해 4년간 40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28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법무부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수원시 매교동 등 전국 11개 지자체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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