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나눔과 배려의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도서기증 운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서기증은 집과 사무실에 잠들어 있는 책을 기증해 도서의 효용 가치를 높이고 아울러 공공도서관의 부족한 장서를 확충해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도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증가능한 도서는 신간 및 2013년 이후에 발행된 소설, 시, 에세이, 자기계발, 인문과학, 아동도서 등 분야별 단행본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공공도서관 장서로 적합해야 한다.
기증된 도서는 구립도서관에서 상태확인 및 복본조사를 거쳐 도서로 등록하고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도서기증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구립도서관(062-410-6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도서기증 운동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한 공공도서관 부족한 장서를 확충하고 주민 독서 생활화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공무원 도서기증운동을 계기로 지식자원 나눔 실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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