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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민의 날’ 21일 벌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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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보성군민의 날’ 21일 벌교서 열린다 <이용부 보성군수가 농악대와 어울려 징을 치고 있다. 보성군은 올해 '보성군민의 날' 행사를 군민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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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이용부)은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1일 벌교생태공원에서 ‘제41회 보성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모듬북 공연,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2개 읍·면 입장식, 기념식, 체육행사, 군민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읍·면별 지역 특성과 특산품을 상징하는 가장행렬 입장식을 마련해 주민 참여 및 지역 홍보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군민 소득 창출을 위해 읍·면 특산품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예당고 난타 동아리와 보성용정중 윈드오케스트라 동아리 공연을 비롯한 군민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군민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군은 보성 출신 가수 초청공연을 기획함으로써 유명가수 초청 때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한편 보성군은 생활체육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김길두(6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성군협의회장에게 ‘보성군민의 상’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온 군민이 보성의 주인으로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날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부터 ‘보성군민의 날’ 행사를 보성다향대축제와 분리 개최하고 있다. 작년 보성읍 개최에 이어 올해는 벌교읍에서 개최함으로써 군민 참여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군민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군민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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