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증권은 11일 위메이드에 대해 수익성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해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7% 줄어든 356억,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되며 5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작게임 부재로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미르의전설2' 매출 감소도 이어졌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최근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미르의전설3 등 국내 퍼블리싱 사업을 와이디온라인에 이관하기로 결정하며 조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신작에 대한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미르의전설2 아이피(IP)를 활용한 열혈전기 중국현지 성공 가능성은 높지만 출시 시점과 수익배분율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4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스트사가 중국 진출 등의 성과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위메이드의 2분기·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55억원 적자. 123억원 적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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