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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식중독이 밉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를 포기했다는데….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215야드)에서 끝난 2라운드 직전 기권했다. 첫날에도 컨디션 난조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로 무너졌다.
지난주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캐딜락매치 8강전 도중 식중독 증세를 보인 케이시는 이 대회 출전을 강행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철수했다. "매킬로이를 이겼다고 해도 4강전 출전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번 주는 상태가 좋아지는 것 같아 등판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1라운드 11번홀(파5)에서 손목 부상을 당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 기권선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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