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은 보험사기를 근절하고 선량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사기 방지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역 인근에서 임직원과 생명보험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험사기 예방에 대한 정보를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며 보험사기 근절을 통해 건전한 보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 전체에서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5997억원, 혐의자는 8만4385명에 달한다. 전년대비 금액과 관련 혐의자가 각각 15.6%, 9.4% 증가했다. 금감원이 공식적으로 보험사기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래 사상 최대치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철저한 수사 및 적발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대중이 보험사기를 엄연한 범죄로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보험사기 방지 거리 캠페인을 필두로 국내 보험 산업의 위상과 건전한 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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