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워치 아래부분에 숨겨진 포트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스트랩이 나왔다.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리저브스트랩은 애플워치의 스트랩 고리에 숨겨진 포트를 활용, 고속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스트랩 판매를 시작했다.
이 스트랩은 애플워치 아래부분(스트랩 고리)의 연결슬롯에 숨겨진 6핀 포트를 이용했다. 포트는 본래 애플이 공장에서 애플워치에 소프트웨어를 넣거나 개발자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외신들은 추측하고 있다.
리저브스트랩은 이 포트를 활용, 애플워치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리저브스트랩은 이 방식이 애플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마그네틱을 활용한 유도성 충전반식에 비해 충전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해당 스트랩을 활용하면 애플 워치를 벗지 않고, 착용한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저브스트랩의 예약판매 가격은 249달러(한화 약 27만 원)다. 소재 등 상세 사항을 알려지지 않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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