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정규리그 경기에 또 결장했다. 벌써 네 번째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8일(현지시간)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로 추신수 대신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기용했다. 최근 여섯 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 J.A 햅인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추신수는 9회 대타로 나설 채비를 했으나 2사에서 루구네드 오도르가 뜬공으로 잡혀 끝내 타석을 밟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0.096가 됐다. 규정 타석을 채운 리그 타자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텍사스는 햅의 6.2이닝 6피안타 1실점 9탈삼진 호투에 눌려 1-2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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