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보성이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다.
29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김보성이 네팔 지진 구호금 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전날 월드비전에 전화로 기부의사를 전하면서 "아직도 생사조차 확인되지 못한 수많은 분들과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지역의 네팔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이 기부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많은 분들이 네팔을 돕는 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년 5월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보성은 지난해 월드비전 기아체험 홍보영상인 '의리의 아이들' 영상에 출연, 총 15억원이라는 기부금이 모금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보성은 이 밖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결식아동과 시각 장애인을 돕기 위해 기부활동을 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독거노인을 위해 예능프로그램 '정의본색' 출연료 전액인 수천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금까지 5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네팔 지진을 전 세계 대응 차원의 재난으로 선포하고 월드비전 국제긴급재난대응팀을 파견해 현장 조사 및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월드비전은 이번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및 피해복구를 위해 총 1000만달러(약 107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