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이익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기존대비 6.7% 하향 조정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이날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1547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일시적으로 경쟁 강도가 강화됐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6.7% 증가한 수준이지만, 일회성 정산 이익이 반영된 전분기 대비로는 1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과 마케팅 비용 감소 속도에 대한 기존 전망이 다소 낙관적이었다"면서 "다만, 1분기 마케팅 비용이 5038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시장 안정화 추세 속에서 가입자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꾸준한 차입금 감소와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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