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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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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은 29일 무학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무학의 주가는 4월 중순 고점 대비 20% 하락했다. 김승 연구원은 "지난 3월 중순 경쟁사가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 판매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처음처럼 순하리 제품의 판매호조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소주 김삿갓, 과실주 매실주 등이 초반 인기에도 불구하고 주력으로 자리잡지 못했던 사례를 감안할 때 신제품 효과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끌며 감자칩 판매가 급증했던 경우와 같이 순하리 제품이 과일소주 시장을 신규 창출하며 성장이 정체된 소주업계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회사 실적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학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3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역시 창원 1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판촉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R 14.6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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