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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턴어라운드 후 빠른 정상화…목표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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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턴어라운드 후 빠른 정상화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서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연비규제 움직임으로 경량화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코오롱플라스틱은 POM 중합과, PA, PBT 컴파운드 공정을 보유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강자로 자동차 경량화와 관련한 EP수요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턴어라운드 이후 빠른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증설과 맞물린 수요 부진으로 3년여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고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POM 시장의 수요 회복과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판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고수익 중심인 유럽·미주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한 판매가 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레드 회복을 통한 이익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수요 회복과 거래처 다변화를 바탕으로 고수익 시장 중심의 매출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해 낮아졌던 판가 역시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코오롱플라스틱의 매출액은 2673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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