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핸드볼 코로사가 피봇(PV) 박중규와 레프트백(LB) 이현식의 활약으로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김운학 감독이 이끄는 코로사는 24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1-19로 이겼다. 1승을 추가한 코로사는 두산과의 개막전(4월 4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 26-21 승) 승리 이후 연승 행진을 네 경기를 늘리며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승점 8점을 기록한 코로사는 두산(3승 1패·승점 6점)을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중규와 이현식이 6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한솔과 정수영도 각각 4득점,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김동명이 4골, 하민호와 고경수가 3골씩으로 분전했지만 코로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전 18-20으로 두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코로사 정수영에게 뼈아픈 실점을 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이번 대회 전적 1무 3패를 기록했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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