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160개 토양 오염 우려지역 대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도내 22개 시군의 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 토양에 대한 정화와 복원을 통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사는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하고 오염 실태 파악 및 오염 토양 복원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6월 이전에 시료 채취를 완료해 중금속 8종, 일반 항목 13종, 토양산도 등 22개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토양 정밀 조사 명령 등 후속조치가 내려지며, 오염 토양을 정화 복원하는 등의 보전대책이 마련된다.
박귀환 전라남도 폐기물분석과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농업을 표방하는 ‘생명의 땅’전남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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