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봉명라이온스클럽, 일본, 대만 3개국 7개 라이온스 합동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서울봉명라이온스클럽(회장 박충식)은 최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대만 3개국 7개 라이온스클럽과 합동으로 6000만 원 상당의 구급차를 아시아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에 기증했다.
이는 2014년 5월, 일본 가고시마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건강의 섬 완도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자매클럽 결성 1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지원으로 합동봉사의 뜻으로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날 서울봉명라이온스클럽에서는 회원 47명이 함께 동행해 청산면사무소에 점퍼 500벌과 쇼파, 이태리 가구 등을 기부하는 한편, 완도관광호텔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를 초청 특강을 듣기도 하였다.
신우철 군수는 특강을 통해 라이온스클럽의 선행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아울러, “완도군은 굴뚝산업이 없는 깨끗한 자연환경속에서 다양한 어패류와 해조류 등 건강한 먹거리, 군민들의 푸근한 인심이 있는 고장이다”며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과 효능에 대해 열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박충식 회장은 “청산도와 완도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특산물을 보면서 완도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완도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봉명라이온스클럽은 2010년 일본 가고시마라이온스클럽, 하시마라이온스클럽과 합동봉사로 태국 국경지대 오지마을 “란”병원에 인공신장투석기 7대를 기증하는 등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신경수 완도군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 우리군 특성상 의료취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응급진료시스템을 다각적으로 분석 진단해 취약지역 응급환자 후송 등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