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문재인 "새누리당, 특검수용 거부…개탄스러운 일"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朴 대통령 답변 촉구

문재인 "새누리당, 특검수용 거부…개탄스러운 일"
AD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는 24일 "중대 사건('성완종 리스트')의 진상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선 공정성이 담보된 제대로된 특검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성완종 파문을 "권력의 불법 정치자금, 대선자금과 직접 관련된 사건으로 대통령이 수사 받아야 할 뒤에 서있는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 "특검 수용을 거부했다"면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과 성찰은 고사하고 진상규명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추천하고 임명하는 특검 아니면 받을 수 없다는 건 사정대상 1호가 사정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했다.

앞서 문 대표는 전날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다만 해외자원개발은 상설특검으로,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선 여야 합의로 새롭게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상설특검으로도 충분히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 대표는 또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퇴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수사 관여 금지를 촉구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수사에 개입하고 사건과 무관한 야당을 끌어들여 물타기 하겠단 소리"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아울러 "야당 인사 끼워 넣어 선거에 활용하려 한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만약 정권의 불법 정치자금이란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야당 죽이기에 나선다면 맞서 싸울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공전하고 있는 4월 임시국회를 언급하며 "새누리당은 경제 살리자면서 정작 경제 분야의 긴급현안을 다루는 국회 본회의를 거부했다"며 "부정부패를 다룰 상임위 개최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이라는 단어를 선거용으로만 이용하지 말고 국회에서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처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