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날렸다.
이대호는 22일 야후옥션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뒤진 7회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에 힘입은 팀은 2대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고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할1푼1리로 끌어올렸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 19일 지바롯데전에서 2루타 장타를 터뜨린데 이어 바로 전 경기인 지난 19일 라쿠테전에서는 일본 진출 첫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이어 이날 7회 1사에서 미마의 2구 한가운데 들어온 123㎞ 커브를 때려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대호는 경기 후 "상대 선발 다케다가 좋은 피칭을 하고 있었고 앞선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난 바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안타를) 치고 싶었다"며 "상대에게 경기 흐름을 주지 않는 멋진 한 방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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