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합종연횡·독자법인 설립' 유통공룡, 서울면세점 유치 쟁탈戰(종합)

시계아이콘02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신세계그룹, 면세 독립법인 '신세계디에프' 설립…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육성
현대百그룹, 모두투어를 비롯 중견기업과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HDC신라면세점' 설립 발표
롯데,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등 대기업과 유진기업을 비롯 중견기업도 가세


'합종연횡·독자법인 설립' 유통공룡, 서울면세점 유치 쟁탈戰(종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AD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입찰을 앞두고 대형 유통기업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합종연횡을 비롯해 별도법인을 설립하는 등 승기를 잡기 위한 전략싸움도 확산되는 추세다.

경기침체와 백화점과 대형마트 채널 확대가 가로막힌 유통 대기업들이 나홀로 고공성장하고 있는 면세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면세점 별도법인을 설립해 면세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신규법인 회사는 '신세계디에프'로 백화점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가 100% 출자해 자회사로 설립하며 대표이사는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가 맡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이 면세점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운영키로 한 이유는 성장 잠재성이 큰 면세사업을 글로벌 기업들처럼 전문화시켜 향후 그룹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다.


또한, 의사결정을 신속히 해 사업속도를 더 빨리 낼 수 있게 되고 그룹차원의 재무적, 인적지원도 강화돼 면세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반 역시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신세계 역시 오는 6월 입찰예정인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획득할 경우 본격적인 국내 면세점 사업 인프라를 확보하게 돼 향후 면세 전문기업인 '신세계디에프'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역시 적극 타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사상 최대인 3조3500억원으로 확정해 발표한 신세계그룹은 이번 면세점 별도법인 설립을 통해 그룹차원의 자금력을 면세사업 진행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면세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前 호텔신라 대표)를 면세 별도법인 신세계디에프 대표로 내정했을 뿐 아니라 향후 전문가 집단 풀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백화점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의 경우 면세점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을 관계사로 두고 있어 면세 신규법인에 신세계가 100% 출자하게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법인은 당분간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에 주력할 계획이고 신세계조선호텔 내 기존 면세사업과의 통합여부는 시내 면세점 특허결정 이후 적절한 법적, 행정적 절차를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뿐만 아니라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들까지 가세해 서울 시내면세점확보를 위한 치열한 전략싸움을 펼치고 있다.


'합종연횡·독자법인 설립' 유통공룡, 서울면세점 유치 쟁탈戰(종합)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현대백화점그룹은 모두투어와 손잡고 면세점 사업을 위한 별도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현대백화점 60% 이상, 모두투어 20% 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 측은 모두투어 외에도 추가 중견업체와의 합작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7월 정해지는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을 확정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지난 12일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시내 면세점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합작 면세점의 후보지는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로 결정됐다.


호텔신라로서는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을 통해 기존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자들에 쏠린 '독점 논란'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고 확장하기 쉽지 않은 장충동 면세점 대신 입지조건이 좋은 용산아이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워커힐 면세점을 운영중인 SK네트웍스는 최근 워커힐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한화갤러리아도 시내면세점 확보를 위해 고심중인 상태다.


남은 것은 롯데의 선택이다. 독점 논란을 우려해 한발 빠져있었던 롯데도 시내면세점 사업권 경쟁에 가세했다. 면세점업계 1위인 롯데는 서울시내 면세점 6곳 가운데 3곳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규 면세점도 확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롯데의 소공동 면세점 특허가 올해 말에 만료된다.


중소기업도 가세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서울 여의도 구 MBC 사옥에 시내면세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국 사옥을 활용한 한류면세점으로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면세점 사업권 확보에 집중하는 것은 뛰어난 성장성 때문이다. 국내 면세점 시장은 지난 2010년 4조5000억원, 2011년 5조3000억원, 2012년 6조3000억원, 2013년 6조8000억원으로 해마다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8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나 급성장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1월 중국관광객(요우커)의 증가로 면세점 수요가 증가하자 서울 시내에 3곳의 면세점을 추가 허용키로 했다. 이 중 2곳은 대기업, 1곳은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오는 6월1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선정은 15년만이다.


면세점 운영 특허 수는 현재 총 43개로 중소ㆍ중견기업 특허가 18개, 대기업 18개, 공기업 7개이다. 올해 서울 3개, 제주 1개가 신규로 오픈을 하면 총 47개가 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