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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홍테크, 이누스 방수 비데 판매 돌풍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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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전자제품에 물이 닿으면 안 된다’는 상식을 깬 ‘방수비데(모델명:IS-12)’가 소비자와 업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IS-12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림 기능’을 탑재한 올림 비데를 발표하며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했던 비데 제조 기업 삼홍테크에서 지난해 말 출시 한 제품이다. 출시 후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를 보이며 일평균 7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홍테크는 2012년부터 회사 내부적으로 디자인팀, 개발팀, 영업팀, 품질팀, 구매팀 등 다양한 부서가 ‘열정팀’이라는 이름 아래 아이디어 회의 및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시장조사 결과 35%의 소비자가 ‘비데 외관이 더럽거나, 사용 후 냄새가 나기 때문에 전자제품임에도 화장실 청소하듯 직접 물을 뿌려 청소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비데를 만들고자 고민했으며 이는 방수 비데 기획의 시발점이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홍테크는 기존 비데 제품이 물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데 주력했다. 고심 끝에 ‘전 방향에서 물을 뿌려도 제품에 이상이 없는 IPX5등급(인증기관:한국 기술시험원)’을 획득해 방수 비데를 출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누스 방수 비데는 실리콘 밀착 패킹 방식으로 제품을 조립하고, 비데 노즐과 건조 노즐에 커버를 씌워 제품 내부로 물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경로를 차단했다. 또한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전기적 동작을 멈출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욕실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RF방식의 40g 초경량 리모컨


이누스 방수 비데는 설문조사를 통해 비데 사용자가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 중 20대 ~ 40대 사용자 70%가 화장실 이용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기존 리모컨과는 다른 리모컨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석했으며 이는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초슬림한 사이즈와 40g 의 초경량 무게로 제작돼 편의성을 높혔다.


또한 고가의 리모컨 제품에 적용되던 ‘RF 주파수 방식’을 적용하여 욕실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삼파장 전구의 파장과 충돌을 피할 수 있게 돼 욕실환경에 관계 없이 어디서나 소비자들이 비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풀 스테인레스 노즐방식, 여성이나 노약자도 할 수 있는 간편한 비데 분리


이누스 방수 비데는 이물질이 묻지 않고, 청소가 간편한 ‘풀 스테인리스 노즐 방식’을 채택했다. 그리고 노즐 사용 전, 후 물을 흘려 노즐을 청소하는 ‘자동 청소 방식’과 소비자가 직접 청소도구를 이용해 노즐을 청소 할 수 있게 만듬으로서 더욱 청결하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비데와 양변기 결합, 분리가 어려워 청소가 불편했던 양변기 윗부분의 간편한 청소를 위해 여성이나 노약자도 쉽게 분리, 결합을 할 수 있는 간편한 ‘착탈 버튼 방식’을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파워코드에 실리콘 커버로 ‘방수’, ‘안전’ 컨셉트 강화


이누스 방수 비데는 ‘방수’와 ‘안전’이라는 방수 비데의 컨셉트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열정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인 파워코드에 실리콘 커버를 씌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실리콘 커버는 욕실이 다소 어둡거나 습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디자인되어 욕실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해 줌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또 하나의 구매요소가 되고 있다.


방수비데는 기본기능인 비데, 세정, 건조 기능 외 배변을 도와주는 ‘마사지기능’, 물 줄기에 공기를 주입하여 더욱 부드럽고 강력한 세정을 하는 ‘공기방울기능’, 어린이를 위해 세정(무브)-건조-정지가 한번에 작동하는 ‘어린이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절전기능’을 적용하여 미사용시 전기를 1W미만으로 작동하게 하여 전기세를 절약 하는 기능까지 갖추었다. 비데에서 작동되는 다양한 기능이 모두 탑재되어 있지만 소비자 권장가는 179,000원으로 동종 사양대비 부담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할 수 있다.


삼홍테크 관계자는 “기존 비데 업계에서 ‘더 이상 비데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삼홍테크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방수비데’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는 비데 청소를 자주하는 호텔, 모텔, 공용 화장실 등의 특판 납품도 주력하여 사용범위를 ‘개인, 가정의 공간’에서 ‘상업적 공간’으로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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