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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지지 부탁 금품 뿌린 현직 부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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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성택(58)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면서 금품을 뿌린 혐의로 현직 부회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송강 부장검사)는 박 회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지난 2월24일 한 선거인에게 현금 500만원을 준 혐의(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맹모(51)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이번 달 10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 15일 맹씨를 체포해 이날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의 지지 명목으로 또 다른 선거인에게 현금 2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회장 지모(60)씨를 9일 구속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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