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어벤져스2' 수현이 할리우드 배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닥터 조 역의 수현이 참석했다.
이날 수현은 "정말 반갑고, 한국에서 인사할 수 있어 반갑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도 잘 믿기지 않는다. 황홀했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게 평생 잊지 못할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캐스팅 되고 내 역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들은 건 아니다. 감독님이 각 사람에 맞게끔 원작보다 더 다양한 색을 입혔다"며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했고, 대화도 많이 했다. 무엇보다 익숙한 배우들 사이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현의 연기에 대해 "훌륭했다. 수현이 작품을 잘 소화했다"며 "한국에서 훌륭한 배우들이 나오는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영웅들과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악당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3일 개봉.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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