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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손석희 '성완종 리스트' 송곳 질문에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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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손석희 '성완종 리스트' 송곳 질문에 안절부절 홍문종.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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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근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성완종 다이어리에는 2013과 2014년 각각 9번씩 홍 의원을 만났다고 돼있다"고 언급했다. 성 전 의원이 남긴 메모대로라면 2년간 총 18번을 만난 셈이다.


이에 홍문종 의원은 "그것보다 많이 만난 느낌이다. (내가) 사무총장이었으니까"라며 "면담 일지를 가지고 있는데 느낌으로는 훨씬 많이 만난 느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홍문종 의원은 구체적인 기록 내용이 언급되자 횡설수설하거나 부인했다.


손석희 앵커가 "2014년 충남의 목욕탕에서 만났다는 얘기도 있다. 목욕탕이 덕산 스파캐슬인 것 같다"고 묻자 홍문종 의원은 "그런 기억이 없다"며 "(성 전 회장이) 심리적으로 도망 다녔던 기억이 있다.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그렇게 많이 만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3년 11월27일 성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있던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정치대학원 제3기 수료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수료식 참석자 명단에는 홍 의원 이름도 올라가 있다.


손석희 앵커는 "리스트에 있는 18번을 다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자주 만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문종 의원은 "나도 리스트를 확인해야겠지만 내 리스트에 의하면 훨씬 적게 만났다"며 "(성 전 회장은) 집요하신 분. 검찰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는 메모를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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