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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5년 안에 람보르기니·페라리 뚫는다

올해 타이어 1억개 생산…유럽·미국 시장 공략

";$size="280,404,0";$no="20150414164031437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타이어가 5년 안에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우병일 한국타이어 글로벌 OE(신차용 타이어) 부문장(전무)은 14일 충남 금산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에 타이어를공급하는 것이 중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들 제작사 가운데 한 곳과 이달 말에 기술 미팅을 할 예정이라면서 "기술검토를 한다는 것은 프로젝트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벤틀리에도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포르셰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마칸에 장착되는 이 타이어(18·19인치)는 한국타이어가 약 4년에 걸쳐개발한 것이다.타이어의 성능이 뛰어나야 함은 물론이고 충분한 생산능력이 있는지, 차량 구매자가 타이어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잘 갖추고 있는지 등도 포르셰가 타이어 업체를 선정할 때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다. 포르셰는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공장을 7차례 실사할 정도로 꼼꼼하게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 전무는 포르셰의 마칸 상위 모델 2종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911 등의 차종까지 확대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한국타이어가 올해 생산할 타이어가 1억개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 제작사에 직접 공급하는 물량은 3천800만개로 예상했다. 한국타이어의 신차형 타이어는 199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했다.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공급하는 제작사는 27곳이다. 현대기아차가 가장 큰 파트너로 타이어 물량이 1000만개 이상이며 폭스바겐은 그 다음으로 역시 1000만개가 넘는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유럽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시장의 강자인 도요타, 혼다, 닛산등 일본차에 대한 타이어 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타이어 업체로 지난해 매출 6조6808억원,영업이익 1조316억원을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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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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