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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 16~17일 '2015 사이버스페이스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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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16~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2015 사이버스페이스 총회(Global Conference on Cyberspace 2015)'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 및 30여개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등에서 1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직전 총회 의장으로서 개회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에서는 수석대표인 윤 장관 외에 외교부, 미래부, 대검찰청,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대표단이 꾸려져 참석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윤 장관은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한수원 및 소니 해킹사건 등으로 심각해지는 사이버 안보 위협을 상기시키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스페이스 총회는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의제(action agenda)를 개발하고 관련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런던에서 시작됐으며, 금년 헤이그 총회는 2012년 부다페스트, 2013년 서울에 이어 네 번째 총회다.


한편, 윤 장관은 이번 총회 참석 계기에 베트 쿤더스(Bert Koenders) 네덜란드 외교장관 및 줄리 비숍(Julie Bishop) 호주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주요 양자현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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