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천재소년' 송유근이 '영재발굴단'의 멘토로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서 천재소년 송유근은 11살 영재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송유근은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1년만에 졸업하고 8세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했다. 현재 19살인 송유근은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천문우주과학 분야 박사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이날 송유근은 180㎝가 넘는 훤칠한 키에 두꺼운 안경을 벗고 '훈남'으로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유근은 '소수 불규칙성'에 빠진 11살 김민우 군과 명문대 수학과 학생들과의 수학 문제 대결에서 이겨 화제가 된 11살 오유찬 군을 만나 영재로 주목받는 삶에 대해 털어놨다.
힘들 때마다 유명한 위인들의 다큐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는 송유근은 "수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수학 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과 그 나이가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잘 어울렸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송유근과 이야기를 나눈 김민우는 "진짜 형 같고 좋았다"며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했는데 저도 형 같이 수학을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유근과 영재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SBS '영재발굴단'은 1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