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수출과 무역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 급등한 4121.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3월 무역흑자가 181억6000만위안으로 시장 전망치인 2500억위안을 크게 밑돌고, 수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14.6% 감소하며 8.2%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지난 12일 중국 정부가 1인 1계좌를 폐지한다고 발표하면서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공상은행이 4%, 초상은행이 10%, 농업은행·중국은행·교통은행이 2%씩 올랐다. 흥업은행도 1% 상승했다.
이날 중국 정부가 국유은행을 통해 철도 등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 데 투자한다는 소식에 중국 철도그룹과 철도건설이 각각 10%, 8%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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