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닥포럼]존리 "제2의 삼성전자, 코스닥에서 나올 수 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코스닥포럼]존리 "제2의 삼성전자, 코스닥에서 나올 수 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AD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 기업이 코스닥에서 나올 수 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창조 경제 활성화, 코스닥에 달려있다' 대토론회에서 "전체 주식시장을 통틀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코스닥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리 대표는 이날 "코스닥지수가 앞으로 얼마까지 오를 것인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것보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존리 대표는 이어 "과거엔 노동집약적 대기업들이 제 포트폴리오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이젠 38% 정도가 코스닥 기업"이라며 "내가 동업자라면 동업할 수 있는 기업인가가 중요한데 최근 코스닥에 이런 기업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이 코스닥에 투자할 적기라고도 언급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우 한국 기업에 비해 가격이 수십배에 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비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존리 대표는 "가장 투자하기 좋은 타이밍은 모두가 투자를 말릴 때"라며 "코스닥이 신뢰를 잃었지만 주식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평가 돼있는 등 가격대비 투자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존리 대표는 또 "삼성전자도 90년대 초반에 주가가 1만5000원에서 2만원에 거래되는 등 스몰캡으로 분류됐었다"면서 "앞으로 코스닥에서도 이런 기업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존리 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퇴직금으로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변동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