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닥포럼]이인형 부원장 "코스닥 랠리,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코스닥포럼]이인형 부원장 "코스닥 랠리,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최근 코스닥 랠리는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관투자가가 주도하고 있다."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창조 경제 활성화, 코스닥에 달려있다' 대토론회에서 "최근 코스닥지수 상승은 국내 기관의 매수세에 의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원장은 이날 "지수의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인에 의한 과열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오히려 개인이 순매도하고 기관이 순매수하는 종목들의 수익률 높다"고 설명했다.

이 부원장은 이어 "2013년 이후 외국인과 연기금 보험의 순매수, 올해 1월 이후 개인과 연기금 보험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닥지수 상승세는 2013년부터, 거래증가는 2014년부터 이미 나타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수익성 수준이 낮지만 수익성이 개선된 주식 ▲저평가된 주식과 성장형 주식 ▲개인이 순매도한 주식 ▲국내 기관이 순매수한 주식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부원장은 "투자유형별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과거 코스닥은 96% 이상이 개인투자자였지만 최근엔 양상이 바뀌고 있다"면서 "개인보다 연기금과 보험과 같은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이 많이 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원장은 "개인이 선호하는 종목보다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이 많이 상승하고 있다"며 "개인은 지수가 올라가면 후행적으로 투자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다"고 말했다.


업종별 수익률로는 기존 중화학 중심에서 정보기술(IT), 통신, 바이오 등의 수익률이 높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고령화 특성에 맞게 건강이나 화장품 등 필수소비재와 의료분야의 수익률이 높다고도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