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포 홍어축제 17일 개막

“제11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유채꽃이 만발한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2009년 홍어장사대회 모습. 사진제공=나주시

[아시아경제 문승용]

홍어 깜짝경매, 홍어무침 대향연, 홍어 연 날리기 등 행사 다채

“제11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유채꽃이 만발한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는 ‘영산포 홍어 축제’는 600년 홍어역사가 살아 숨쉬는 ‘숙성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에서 다양한 홍어전문요리와 공연, 문화·체험행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영산포 홍어축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홍어킹을 잡아라, 베스트 홍어커플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 시식왕 선발대회 등 각종 경연행사와 홍어 깜짝 경매, 홍어무침 대향연, 홍어 연 날리기 등 관광객이 쉽게 홍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초대가수 공연, 영산포가요제, 색소폰 앙상블, 난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제11회 영산포 가요제 예선은 4월 11일과 12일 오후 2시부터 영산포 선창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홍어축제와 연계해 국립나주박물관에서 4월 18일 오후4시부터 “당신을 위한 노래”라는 주제로 KBS교향악단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영산포 선창에서 황포돛배 탑승 체험, 백호문학관 관람, 나주천연염색박물관에서의 천연염색 체험,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는 도자기체험, 매듭공방, 널뛰기, 장구, 북, 의상체험 등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