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1.2 L직분사 터보 엔진 ‘8 NR-FTS’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엔진 열효율과 가속 동력 성능을 양립시킨 게 특징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기존 엔진 개발에서 연마된 기술에 과급 기술을 추가했다.
신형 터보 엔진은 배기가스 온도를 최적으로 하는 수냉 실린더 헤드 일체형 이그져스트 매니폴드와 싱글 스크롤 터보 차저의 조합에 따라 뛰어난 효율을 실현했다. 컴팩트한 수냉식 인터쿨러의 채용에 의해 엔진의 열 부하에 좌우되지 않고 운전 상황에 따른 흡기 냉각 효과를 발휘한다.
실린더 내의 강한 소용돌이와 토요타의 첨단 직분사 기술 D-4 T*1이 이상적인 혼합공기를 형성해 고효율의 고속 연소를 실현했다. 부하에 따라 밸브 개폐 타이밍을 제어하는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 VVT-iW*2(흡기 측)를 가능하게 한 앳킨슨 사이클*3 등 연소 개선과 손실 개선을 추구함으로써 양산형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서는 세계 탑 레벨의 최대 열효율 36%*4를 달성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화석연료의 소비 억제를 위해 판매 차량 다수를 차지하는 종래형 엔진차의 연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고열효율의 저연비 엔진군에 동력 성능도 양립시킨 터보 엔진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이 최적의 에코카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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