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7일 오후 4시11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부근 환기구 옆 인도에 2.2m 깊이의 큰 구멍이 나 이곳을 지나던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장한평역 1번 출구에서 답십리 방향으로 100m 지점 환풍구 옆 인도에서 가로 0.8m, 세로 1.5m, 깊이 2.2m의 구멍이 생겼다.
이로 인해 지나가던 방모(19)군이 구멍에 빠져 오른 무릎과 왼손에 열상을 입었으나 친구 및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지하철 옆 굴착 공사 때 땅을 제대로 다지지 않으면 도로 함몰 현상이 생길 수 있고 특히 환기구 주변이 위험하다"며 "자세한 것은 어떤 지장물이 있는지 확인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일단 사고 지역을 폐쇄하고 8일부터 전문가와 전문장비를 동원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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