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상옥 후보자 "공직 수행 관련 책임 회피 안할 것"

시계아이콘00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진실 은폐 관여하지 않았다"

박상옥 후보자 "공직 수행 관련 책임 회피 안할 것"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유라 기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검사를 포함해 공직 수행 과정에 있었던 일에 어떤 책임도 회피하거나 전가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1987년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 없을 것"이라며 "그런 역사적 사건에 제가 평검사 시절 수사팀 일원으로 참여해 미력하나마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하루 1~2시간 눈 붙이며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로 사건의 진상이 모두 규명됐지만 1987년 1차 수사에서 경찰의 조직적 사건의 축소와 은폐를 다 밝히지 못한 건 수사검사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당시 사건의 진상을 알면서도 진실을 은폐하는 데 관여하는 등 검사의 본분을 저버리는 처신은 결코 하지 않았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법관 후보자로서 자질 검증뿐만 아니라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를 담당한 저를 비롯해 역사적 진실이 국민들께 제대로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