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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시재생사업, 지역 맞춤형 자문 등 선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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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군 준비상황 발표회…9개 시군 10개 지역 응모 준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7일 도청 수리채에서 2016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대비한 시군 준비상황 발표회를 개최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문에 나서는 등 중앙정부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여수 순천 광양시 등 3개 시가 도시경제기반형, 나주시가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사업, 광양시?구례군?함평군?장성군?완도군?진도군 6개 시군이 근린재생일반형 등 9개 시군 10개 지역이 응모를 준비 중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발표회와 함께 국가도시재생기구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조명현 본부장과 목포시,순천시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인 박종철 목포대 교수, 조진상 광주대 교수, 오민근 전남도시재생위원회위원 등 5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최종 응모 신청을 할 때까지 사업구상서 작성 방법, 시군별 특성화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 정부 도시정책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2014년 선도지역사업으로 도입돼 전라남도가 가장 많은 목포시와 순천시 2곳이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13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2016년에는 전국에서 35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4월 응모 신청을 하고 6월까지 선정 완료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 이용재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의 대표발의로 ‘전라남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도시재생위원회 및 전담기구 설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변재홍 전라남도 지역계획과장은 “도내 296개 읍면동 중 86%가 넘는 255개 읍면동이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특성화사업 발굴 등을 지원해 보다 많은 곳이 선정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호남선 KTX 개통과 연계한 도심지 개발 등 지역 특성을 살려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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