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부활절로 휴장하고 중국과 대만, 홍콩이 청명절로 쉬는 가운데 홀로 선 국내 증시는 이날 방향성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2.42포인트(0.12%) 오른 2047.8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것.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악재로 경기 둔화 우려가 나타나며 전문가들은 코피스의 하락을 점쳤다. 하지만 긍정적인 수급 여건과 기업들에 대한 호실적 전망으로 주간 기준 코스피가 단기 고점을 높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개인은 211억원 매수우위를 점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12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1.57%), 전기전자(0.98%), 운수창고(0.81%), 제조업(0.23%), 의료정밀(0.34%) 등이 오르고 있다. 보험(-0.23%), 철강금속(-0.57%), 화학(-0.24%), 음식료품(-0.1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45%), SK텔레콤(0.18%), NAVER(0.15%), 삼성에스디에스(0.75%), 삼성생명(0.2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43%), POSCO(-0.42%), 신한지주(-0.36%), 기아차(-0.11%)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564종목이 강세를, 39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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