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민원행정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듣고자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매달 마지막 주에 실시하고, 상·하반기 우편설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청과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민원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창구에 비치된 설문지는 민원처리 과정에 대한 사항, 담당공무원의 친절도, 민원실 환경 등에 관한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목별로 체감하는 만족도를 민원인이 직접 표시하는 방식으로 설문이 진행된다.
3월 설문조사가 끝나면 1분기 동안 실시한 설문 결과를 분석해 모든 직원이 공유하고 시책에 반영해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청 민원실에서는 공무원들이 1일 3교대로 ‘민원안내도우미’를 운영해 방문 민원인의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며, 원스톱으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곡성읍 한 주민은 “민원도우미가 민원실 입구부터 안내도 해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시니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많은 민원인을 대하면 지치실 만한데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네요”라는 칭찬 글을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군은 공무원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해 매일 활기찬 아침을 여는 친절조회를 실시하는 등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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