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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청년 일자리 창출 JOB 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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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서 한전 등 5개 공공기관 채용계획·선배사원 성공담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광주시, 나주시와 공동으로 3일 혁신도시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광주·전남 대학생과 특성화고생, 취업준비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JOB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JOB 콘서트에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2015년 신규 채용계획, 선배 사원들의 취업 성공담, 광주·전남 시도 청년 일자리 지원시책 등을 소개했다.

콘서트에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 중 2015년도 신규채용계획이 확정됐거나 채용계획이 예정된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전KDN(주), 한전KPS(주) 등 5개 기관이 참가했다.


기관별로 바라는 인재상, 2015년도 채용계획, 직무능력검사·인성검사 등 새로운 채용제도를 인사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은 공공기관 입사 지원 시 요구되는 자격, 직무능력(NCS) 준비 방법, 지역 인재 채용 우대제도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한전, 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 출신 선배사원 6명이 나와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을 위한 성공 요건, 취업 후 조직에서 생활 등 취업 성공사례를 발표해 공공기관의 취업문을 뚫을 수 있는 지름길과 입사 비결을 전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전에 입사한 Y씨는 “혁신도시는 광주·전남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이기에 한두 번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꿈과 열정을 가지고 정말 가고 싶은 곳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청년인턴사업, 맞춤형전문 인력양성 등 양 시도에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시책을 소개하고, 혁신도시 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광주·전남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지역 채용시장의 새로운 기회로 부각되고 있는 나주 혁신도시에서 앞으로 ICT·에너지 등 다수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며 “도에서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혁신도시권의 고용시장 정보를 알려줘 취업 기회를 확대해주는 동시에 맞춤형 인력 양성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는 약 1천400여 명에 이른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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