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r. Fork…포크 장착하고 독수리 발톱으로 돌아오다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프로야구 한화 권혁, 두산전 2이닝 4K 무실점
결정구 부족에 애먹던 파이어볼러…"포크볼 활용해 20홀드 올릴 것"

Mr. Fork…포크 장착하고 독수리 발톱으로 돌아오다 프로야구 한화 왼손투수 권혁[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AD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 왼손투수 권혁(31)의 공은 변화무쌍했고, 힘도 좋았다. 권혁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6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에서 팀이 4-2로 이겨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특히 6회부터 7회 1사까지 두산 3~6번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현수(27)는 슬라이더, 잭 루츠(28)는 포크볼, 홍성흔(38)과 오재원(29)은 직구로 아웃시켰다.

권혁은 의욕적으로 시즌을 맞았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빠르게 제 구위를 되찾고 있다. 권혁은 지난달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4-1로 앞선 7회말 유한준(33)에 투런홈런을 맞아 팀의 4-5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에서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박빙의 상황에서 등판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않으면 한 순간에 승부가 뒤집힐 수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 권혁은 공을 놓는 지점을 일정하게 하고, 공에 힘을 싣는 투구에 주력한다. 그래야 제구와 구위 두 가지 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 겨울 일본 오키나와에서 추가 전지훈련까지 하며 투구동작을 바로잡았다. 당시 김성근 감독(72)은 권혁이 좀 더 힘 있는 투구를 할 수 있도록 공을 놓는 지점을 앞쪽으로 당기도록 했다.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권혁은 "전지훈련 때 훈련이 성과로 나타나는 듯하다"며 "마운드에서의 감각이 중요한데 전지훈련 때 많은 공을 던지면서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를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권혁의 올 시즌 과제는 20홀드 이상 달성이다. 권혁은 삼성에서 뛰던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올렸다. 특히 2009년에는 예순세 경기 5승 7패 6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90으로 홀드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홀드(5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96), 1홀드(3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6)로 존재감을 잃었다. 시속 140㎞ 후반대 묵직한 직구는 여전했지만 뒤를 받쳐줄 변화구가 마땅찮아 애를 먹었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는 기존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에 포크볼을 가다듬었다. 커브를 더할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주로 승부처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권혁이 느린 커브로 타자를 상대하기에는 부담이 적잖았다. 권혁은 "포크볼의 활용도가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포크볼을) 던지면서 계산이 서는 단계는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구종이든 손에 완전히 익혀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구종을 늘리기보다는 자신 있게 승부할 수 있는 공이 많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일 경기에서도 권혁은 총 투구수 서른다섯 개 가운데 직구를 스물한 개, 포크볼을 슬라이더(4개)보다 많은 열 개를 던졌다.

권혁은 3일부터 마산구장에서 NC와 주말 3연전을 한다. 특히 권혁은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했다. 네 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지며 열 타자를 맞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위기가 닥쳤을 때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예전에 좋았을 때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며 "매 경기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권혁


▲생년월일 1983년 11월 6일 ▲출생지 대구광역시
▲체격 192㎝ㆍ100㎏
▲출신교 수창초-성광중-포철공고
▲가족 아내 안수혜(33) 씨와 1남2녀
▲프로 데뷔 2002년 삼성 라이온즈


▲통산 성적
- 516경기 584이닝 37승 24패 11세이브 115홀드 평균자책점 3.25


▲2014시즌 성적
- 38경기 34.2이닝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6


▲주요 경력
- 2007시즌 프로야구 홀드 부문 3위(19홀드)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 2009시즌 프로야구 홀드왕(21홀드)
- 2011시즌 프로야구 홀드 부문 4위(19홀드)
- 2012시즌 프로야구 홀드 부문 5위(18홀드)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