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이 잠정 타결된 것과 관련, “역사적인 합의”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협상이 타결된 직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발표 특별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만약 이란이 (합의를) 위반하려고 한다면 온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란 핵 문제 해법으로)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일이 다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 6월 말까지 최종합의가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잠정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미 의회와 국민 앞에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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