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확대…삼성생명 상무출신 이승철 신용상무 영입, 전문운용역 3명 채용, 전문가들로 이뤄진 대체투자위원회 신설, 관련규정과 운용업무흐름 손질 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조합중앙회의 자금운용전략이 ‘다변화’ 되고 있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는 국내 주식과 채권위주로 운용되던 상호금융자금에 대한 수익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투자와 대체투자에 대한 자금배분을 늘리는 등 자금운용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자금운용전문가인 삼성생명 상무이사 경력의 이승철 신용상무를 영입하고 전문운용역 3명을 새로 뽑았다.
투자위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안팎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대체투자위원회를 새로 만드는 등 관련규정과 운용업무흐름을 다시 손질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또 본격적인 투자를 위해 3개 팀(기획운영팀, 자금운용1팀, 자금운영2팀)체제의 자금운용부서에 대체투자팀을 새로 만들어 4개팀(운용기획팀, 주식운용팀, 채권운용팀, 대체투자팀) 체제로 늘리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지금 금융시장은 저성장·저금리 흐름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운용방식으론 기대수익률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부동산, 선박, 항공기, 사회간접자본(SOC),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자산들을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어 수익성 높이기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를 꾀할 수 있는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가 느는 실정이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회원조합 상호금융의 건전발전을 위해 안팎의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튼실한 자금운용전략과 위험관리능력이 중요하다”며 “새 투자처 찾기와 포트폴리오다변화 등 자금운용, 위험관리능력 높이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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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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