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재, 이인우 선수 전국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메달 6개 획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청 소속 역도팀이 제53회 전국남자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소속 남자 105kg급 이양재(20)선수와 남자 77kg급 이인우(20)선수가 출전해 각각 3개씩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중인 이양재 선수는 105kg급에 출전하여 인상 175kg, 용상 222kg을 들어 올려 인상1위, 용상1위, 합계1위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기존 69kg급에서 77kg급으로 체급을 올리며 새롭게 도전한 이인우 선수 또한 인상 135kg, 용상 172kg을 들어 올려 인상 1위, 용상 3위, 합계 2위로 금·은·동 각 1개씩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 감독1명과 선수2명으로 꾸려진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한국 역도계의 희망이자 완도의 희망으로 우뚝 섰다.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허진(36, 전 국가대표 선수)감독은 “선수들의 굳건한 의지는 물론 완도 군민들의 깊은 관심 덕에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의 자리에서 “전국대회에서 들린 메달소식에 완도군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고 군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하며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분위기속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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