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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연봉공개]LG, 전자계열사 실적 호조에 CEO연봉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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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그룹 CEO들이 직전해보다 인상된 연봉을 받았다. 전자계열사들의 실적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LG그룹은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44억2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직전해인 43억8000만원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급여가 34억7600만원이었고, 상여가 9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구 회장은 경영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매출액이 1% 증가한 점, 차세대 성장동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점, 시장선도 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인정받아 9억4700만원의 상여를 받았다.


LG 대표이사로 구 회장을 보좌하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준호 사장은 14억3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3억74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구 부회장의 급여는 2013년에 비해 8.1%가 늘었다. 성과급은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지급되지 않았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 대표이사는 8억5600만원을 받았다. 정 대표이사 역시 급여 외에 별도로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낸 이웅범 대표이사 사장은 총 10억2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전해의 경우 이 사장은 연봉이 5억원이 되지 않아 사업보고서에 공시되지 않았다.


이 사장의 지난해 급여는 9억2500만원이며, 상여는 9900만원으로 산정됐다.


LG이노텍은 "매출액이 직전해 대비 16.8% 늘어난 점, 영업이익이 773억원에서 1362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고려했다"며 "비계량 지표로는 카메라모듈 일등 사업화, 반도체기판, 터치윈도우 사업 육성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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