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4대가 국립서울현충원에 나란히 안장된 유일한 가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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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일제와 맞선 1대 이남규 선생과 2대 이충구 선생, 국내ㆍ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3대 이승복 선생, 6ㆍ25전쟁에 참전한 4대 이장원 해병 소위 집안이다.
1대 이남규 선생은 고려 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 선생의 후손이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스승이었다. 1893년 일본의 조선 내정간섭,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 1905년 을사늑약 체결 등의 사건이 발생하자 그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여 고종에게 일제와의 결전을 주장했다.
국방부는 31일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ㆍ25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17만3천여명 중 이남규 선생의 가문을 포함해 12건의 무명용사 이야기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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