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쿠쿠전자에 대해 브랜드 경쟁력이 중국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압력밥솥 시장에서 8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70%의 독보적인 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렌탈사업 부문의 가파른 외형 증가세와 수익성 개선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전기압력밥솥의 면세점 매출액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에서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쿠쿠전자는 올해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현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매출과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매출을 합산한 중국관련 매출은 올해 784억원으로 전년대비 39.4%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쿠쿠전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5% 늘어난 1456억원, 영업이익은 44.3% 상승한 20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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