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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나진구 중랑구청장 “‘중랑 코엑스’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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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중랑 코엑스’ 조성 사업과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올해 중 가시화, 신내동 일대 첨단기업 유치 적극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아직도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 교육, 문화 인프라 등 생활여건이 구민 여러분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재정자립도(2015년 23.2%로 서울시 18위)도 서울시 25개 구청중 하위에 머물고 있어 중랑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여의치 않습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어려운 지역 사정부터 설명하면서도 이런 상황에 실망만 하고 있을 수 없다며 정책적 대안을 마련, 장애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와 다른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구청장은 각계 전문가들로 ‘중랑행복도시준비단’을 구성해 구의 장점과 취약점을 분석했다. 이 결과가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민선 6기 구정발전 4개년 계획’이다.


또 중랑구 숙원사업들이 하나 둘 해결되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5년 동안 중단됐던 ‘상봉 듀오트리스’ 공사가 재개되고 지난해 10월말에는 상봉터미널 부지에 대한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며 “머지 않아 이 곳에 대형백화점과 문화시설, 업무시설을 두루 갖춘 지상 52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나진구 중랑구청장 “‘중랑 코엑스’ 조성 본격 추진”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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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여년간 구민 안전을 위협해오던 봉화산 화약고가 폐쇄돼 올해 안에 이 일대를 산림생태 복원과 함께 옹기박물관과 목공예체험관 등을 갖춘 힐링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용마산을 관통, 중랑구 면목동과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용마터널이 5년의 공사 끝에 개통, 중랑구민들이 중부 및 경춘고속도로 진입하는데 20~30분 단축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편리해지고 망우로와 아차산길 교통 혼잡도 완화됐다고 반겼다.


이런 여세를 몰아 나 구청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중랑 코엑스’ 조성사업과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올해 안으로 가시화하고 신내동 일대에 첨단기업 유치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구청장은 “지난해 8월 공사를 재개한 상봉듀오트리스 준공에 발맞춰 상봉터미널 복합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 중랑 코엑스(COEX) 조성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랑구 제조업의 대들보인 봉제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면목동 136번지 일대를 중랑구 패션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 중 전문기관에 의뢰, 봉제산업 생태계와 지역 여건에 대한 실태 분석을 끝내고 하반기에 서울시에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신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마테마공원, 중랑둘레길, 용마폭포공원을 연계한 ‘휴 관광벨트’를 조성해 누구나 1만원을 가지고 중랑구에 오면 주요 명소와 유적지를 관광하고 중랑둘레길로 이어져 전통시장에서 맛 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휴식과 힐링, 먹거리가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나 구청장은 “한용운 방정환 박인환 등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리공원을 첨단 IT기술과 접목한 항일애국공원으로 조성,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산 교육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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