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1588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모집 성과는 1월 순증 644명, 2월 순감 1288명으로 부진하지만 올해 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 150억원을 회복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스카이라이프는 NDS(영국 방송 소프트웨어 업체)와 CAS(셋톱박스에 탑재되어 해킹을 방지해주는 수신제한솔루션)사용 관련 로열티 분쟁결과로 3분기에 150억원 정도의 비용이 반영됐다.
아울러 홈쇼핑 수수료가 2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수수료의 가입자당 단가는 CATV 대비 45% 수준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2015년에 17% 정도의 가입자당 단가 상승은 가능하고 가입자도 22만명의 순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홈쇼핑 수수료가 2014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1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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