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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강화…'오픈형·생중계'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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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 오픈 플랫폼 '플레이리그' 연내 출시
스포츠 생중계 라인업 강화 등 동영상 플랫폼 전략 발표
리얼뷰, 서칭뷰, 생중계 중간 광고 등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광고 도입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지난해 동영상 누적 재생 횟수가 100억건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을 개방해 개인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단독 선공개 영상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포츠 생중계 종목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중간광고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광고 컨퍼런스 'Video, New Stream of NAVER'를 열고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네이버에서 재생된 동영상 누적건수가 100억건을 돌파했다. 코리안클릭 집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 'TV캐스트'는 지난해 대비 이용자 수가 52% 넘게 증가했다. 웹드라마, 웹애니메이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서비스 사용성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다. 2004년부터 시작한 스포츠 생중계의 경우 지난해 총 4000여건을 생중계했고 누적 이용자수가 약 4억명에 이른다.

이에 네이버는 올해 단독 선공개 영상, 웹애니메이션 등 네이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고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과 생중계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제휴해 프로 창작자를 확보하고 누구나 자신의 동영상을 대중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플레이리그'를 연내 오픈해 개인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웹드라마 특화 광고' 등 창작 콘텐츠를 대상으로 별도의 광고 상품을 개발해 창작자 수익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모바일 동영상 라인업을 강화해 오픈형 생중계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기존의 스포츠, 스타캐스트 온에어 외에도 외부 제휴를 다양화화하기로 했다. 스포츠의 경우 가능한 모든 종목을 수급한다는 방침 하에 기존 매체에서 접하기 어려운 비인기 종목 생중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영상 광고 로드맵도 발표했다. 대표 광고 상품인 '리얼뷰'를 개편한다. 검색어와 연관된 광고 영상을 검색 결과 페이지에 노출하는 '서칭뷰'를 도입한다. 높은 광고효과를 노린 '스포츠 생중계 중간 광고' 등 서비스 특성·타깃을 고려한 다양한 동영상 광고 상품을 소개했다.


광고주들이 다양한 상품들의 집행결과를 한 곳에서 확인함으로써 광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타 매체와 비교 가능한 GRP(Gross Rating Point) 등 도달률 지표까지 산출되는 '통합 리포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는 "검색에서 동영상으로 이어지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흐름을 봤을 때 네이버는 그 접점을 가장 잘 연결하고 이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네이버라는 플랫폼안에서 많은 창작자들이 대중들과 영상으로 즐겁게 소통하고, 광고주들이 자사의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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