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시설개방과 열린보건소 운영으로 주민의 생활과 함께하는 보건소 이미지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보건소가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를 상수도· 도로· 보건소 등 주요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를 해 관악구는 보건소분야에서 89.2점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시민만족도 조사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정책개선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관악구보건소는 친절한 주민 응대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소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친절도, 보건소 이용 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평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보건소를 운영하고 법률상담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의사출신인 변호사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등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명사와 함께하는 건강강좌’와 ‘보건소 건강음악회’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5월에는 보라매동 도시보건지소를 완공할 예정으로 보건지소에서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재활보건과 영유아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자치구 25개 자치구와 민원실 등 50여 개 부서를 대상으로 한 방문민원응대 평가에서도 96.7점을 받아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윤태선 보건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으로 활기 넘치는 보건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세분화된 보건소비스를 통해 주민들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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