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은퇴 후 건강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반퇴'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정년을 앞둔 세대의 관심이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몰리고 있다.
통계청 발표자료 의하면 성인 남여 평균 퇴직 나이는 49세이며, 작년 12월 발표된 '보험개발원의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남성 기준 평균 수명은 1.4세 증가한 81.4세로 나타났다.
그에 따라 은퇴 설계 전문가들은 정년 후에 남은 30년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은퇴예정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직장생활에만 익숙해진 반퇴 세대들은 사업경험이 전무하여 성공적인 창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창업 준비부터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해주는 프랜차이즈가 선호되고 있다.
오는 26일 킨텍스서 개최되는 창업박람회 관계자는 "사전참관 신청자 중 상당수는 '은퇴예정자'로 프랜차이즈 창업 관심이 올해는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번 '2015 매경 창업&프랜차이즈 쇼'에 참가하는 스몰비어 브랜드 '옥탑방 오봉자싸롱'은 100호점 넘게 창업주들과 '함께 가는 경영'을 펼치며 폐업률 0%를 유지하고 있다.
'옥탑방 오봉자싸롱' 이성수 대표는 "이번에 많은 예비창업자들과 만나 은퇴 후 '삶의 질'을 바꾸는 계기를 제공해주고 싶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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